아무리 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. 시끌벅적한 연말 모임, 사람들 앞에 서서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이 그렇습니다. 꼬박꼬박 돌아오는 뉴스레터 쓰는 시간만큼은 낯선 느낌에서 벗어나 글도 술술 써지면 좋겠는데, 한 문장 써 내려가는 게 쉽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.
어떤 글은 읽으면 나만의 안전한 공간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. 항상 같은 제목로 시작해 같은 문장으로 끝나는("안녕하세요, 양입니다. ... 그럼 이만 줄입니다.") <양이 보내는 편지>가 그렇습니다. 노래 한 곡, 짧은 생각, 구독자와 주고받는 이야기가 다이지만, 금요일 아침을 익숙한 기분으로 시작하기엔 이것으로 충분합니다. - 에디터 쥰
“ 매주 금요일에 보내는 편지. 노래 한 곡, 짧은 생각, 그리고 구독자와 주고받는 이야기. 이게 다인 뉴스레터 입니다. 고민이 있거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가볍게 양에게 편지를 보내보세요. 어쩌면 재밌는 일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