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행지에서 7시에 조식을 먹으러 카페에 간 적이 있습니다.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나오다 출근하는 직장인을 볼 수 있었는데요. 저에겐 특별한 아침이었지만, 현지인에게는 바쁜 일상 중 하루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.
그렇다면 현지인이 아닌 이방인으로서는 어떨까요? <투룸 라운지>를 읽으면, 다르면서도 묘하게 비슷한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. 운하를 따라 걷는 아침 산책, 고장 난 수도를 고치는 일상, 공부와 일에 대한 고민 등이 그렇습니다. 이방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베를린, 뉴욕, 파리 등 여러 나라의 일상을 구경해 보아요. - 에디터 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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