울프부터 애트우드, 르 귄, 솔닛과 정세랑에 이르기까지. 한 발짝 앞서서 자신의 언어를 가지고 글을 써 내려간 여성 작가들을 생각하면 저는 한껏 용감해지곤 합니다. 뒤를 따라가는 여성으로서, 이들 덕분에 더 다양한 '나'를 상상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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