BE. LETTER 에디터가 즐겨 가는 카페에서는 매달 새로운 커피를 만날 수 있습니다. 에티오피아 나노 겐지, 콜림비아 엘 파라이소, ... 하지만 오늘도 '아, 아.아 한 잔이요. 원두는 그냥 덜 신 걸로 주세요'라고 말할 뿐입니다. 😳
<BB Letter>는 바리스타 커뮤니티를 위한 뉴스레터입니다. 원두 이름도 잘 모르는 BE. LETTER 에디터가 보기엔 원두 이름 마냥 어려운 말들로 가득합니다. 그럼에도 <BB Letter>가 배움과 영감을 주는 건, 커피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보다는, 커피를 만드는 일과 그 일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때문입니다.
그 배움과 영감은 이를테면 '무심코 주문한 '덜 신 아.아 한 잔'에도 정말 많은 고민과 집착이 담겨있겠구나'하는 느낌입니다.
무심코 열어보며 지나쳐간 이메일들에도 나름의 고민과 집착이 담겨있음이 전해지길 바라며 - 에디터. 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