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침이니까 한 잔, 점심 먹었으니 또 한 잔. 한 잔, 두 잔 채워가는… 아, 커피 이야기입니다. 일하다 보면 시도 때도 없이 커피를 찾습니다. 직장인들에게 커피란, 일종의 부스터 샷 같은 거죠. 일을 시작해야 하니까, 또 집중해야 하니까. 이제 제 피에 물보다 진한 커피가 흘러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아요.
혹시 지금 고개를 끄덕이며 읽고 있다면, 뉴스레터 <커피수혈중>을 읽으면서도 고개를 끄덕이겠는 걸요? 다른 사람의 삶이지만 어딘가 닮은 우리의 직장생활. 바쁜 일상 속 커피 한 잔 하지 않으면 들을 수 없는 친구네 회사 이야기처럼, 어느 SNS에도 재발행하지 않고 뉴스레터로만 직장생활 에피소드와 이번 주 마신 커피 이야기를 전합니다.
때로는 단 맛으로, 때로는 쓴 맛으로 고를 수 있는 커피처럼, 직장생활 맛도 고를 수 있다면 좋을 텐데요. 일단 오늘 점심 커피만큼은 달달한 카라멜 마끼아또로 가야겠습니다. - 에디터. 환타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