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싯적에 컵라면을 먹으러 수영장에 몇 번 가본 것을 제외하고는 수영과는 담쌓고 살았지만, 수영은 저에게 동경하는 운동입니다. 호기롭게 새벽 수영을 시작했다가 한 달 만에 포기한 기억도 있지요. 물살을 가르며 앞으로 나가는 수영인들을 보면 멋있다는 생각이 듭니다.
수영은 못하지만, 수영을 동경하는 저에게 딱 맞는 뉴스레터를 발견했습니다. <남도스포츠의 수영레터>는 남대문 시장에서 수영 용품을 파는 남도스포츠의 아들인 물개와 수영을 시작한 글밥 노동자 인어의 에세이 뉴스레터입니다. 라이프가드 도전기, 수영 드라마, 수영 선수 소개 등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합니다. 언젠가는 저도 멋지게 접영을 하는 꿈을 꾸며… - 에디터 란 |